전 장어를 정말 좋아해요~

아니 근데 울집 남자사람님은 어디선가 장어를 먹은 뒤에는 비리다며 드시지를 않지요~

외식으로 장어 먹기는 힘들고.. 그렇다고 안 먹을 나는 아니고.. 늘 고창풍천장어를 택배로 공수해 먹었는데...

지지난주 우연히 알게된 생소한 유자장어를 먹어 보고는... 풍천장어 안~녕~

근데 이제 전처럼 1키로를 저 혼자 못먹게 되었답니다...ㅠ.ㅠ

그게 그러니까 지지난주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남자사람님께는 소고기를 구워드리고

전 장어를 먹고 있었는데.. 남자사람님 왈 그게 그렇게 맛있어? 그러시더니 본인도 한번 드셔보시겠다며....

한조각을 드신후 얼굴표정이 막 바뀌시더니... 이게 장어냐며? 원래 장어가 이런 맛이냐며?

왜 이걸 혼자 먹었냐며 깨방정을...ㅋㅋㅋ

그러시더니 좀전 나 장어좀 시켜주면 안되냐며... 수줍게 카톡을 보내셨...

네네... 주문해 드려야지요~~

P.S 사장님~~ 유자즙 별도로 구매할 수는 없을까요? 이것도 너무 맛있네요....